돈벌고 공부하느라 장시간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쓰는 목적을 어느정도는 이루었다고 생각되고,

또한, 앞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회의적인 생각이어서 

아마 상당한 시간동안 문 닫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문 닫는 이유.

1. 자본주의 시대에서 돈이 되지 않는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원동력은 머니 입니다.

그런데 이제 블로그는 돈이되지 않더군요.

 

아무리 고품질의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시하더라도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들은 광고하나 클릭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돈도 되지 않는데,

내가 뭐하러 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생각했던것을 공유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뭐...

내가 알고있는 고품질의 블로그들도 하나 둘씩 문 닫는것을 보면서

이제는 나도 닫아야 할 시기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고맙다고 말하는 놈 하나도 없다.

이제는 더이상 굳이 뭔가를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내 자신의 에너지 낭비죠.

 

주변에도 내게 추천받아서 돈 번사람도 있고,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욕은 들었어도, 돈 벌어서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놈이 한명이 없었습니다...

 

옛말에 수익을 얻었으면 내가 잘한것이고,

손실이 나면 괜히 저 사람말을 들어서 손해 봤다고 말한다던데...

정말이더군요...

 

전화오는 사람들도 모두 나에게서 정보만 얻으려 할 뿐...

정보 줘서 고맙다...아이디어 줘서 고맙다...

이런말을 하는 놈이 한명이 없습니다.

 

모두 정보만 얻고 그냥 끊더군요..하하하...

 

그래도 지금까지는 호구처럼 모두 내어주었습니다만...

이제는 굳이 호구짓을 계속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점 자료를 구하기 힘들어진다.

상황이 이런것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닌듯 합니다.

비교적 순수한 의도와 고품질의 내용을 가지고 적었던 분들도 

대부분 모두 접으셨습니다.

 

이제는 유튜브든지, 블로그이든지...

모두 광고와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들이 99%입니다.

 

그런데 웃긴것이 그런것들이 더 인기가 많더군요.

그리고 돈도 더 벌고요.

 

앞으로는 벌어도 혼자 벌고, 잃어도 혼자 잃겠다.

위 문장이 저의 마음입니다.

 

최선의 선택으로 모두가 같이 돈을 벌자는 마인드로 시작했지만,

결국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은,

배려는 전혀없이 자신의 이익만을 챙겨가는 이기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선의가 가득한 사람이 될것입니다.

단, 현실에서도 이제 호구짓은 그만 하고요...ㅎㅎ

 

그래도 돈 많이들 버십쇼~!